2일 개통부터 접속 불가, 서비스 지연 등으로 대란을 일으켰던 회계‧업무관리통합시스템인 ‘K-에듀파인’이 지난 10일부터 정상화됐다. 교육부는 3월 개학에 대비해 사전점검을 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K-에듀파인 개통 직후 시스템 통신 인프라 개선, 부하가 발생하는 업무구간에 대한 간소화 및 분산처리, 그리고 WAS 서버 부하 분산처리 방안 적용 등을 통해 과부화 문제를 3~9일까지 해결해, 10일 시스템을 정상화했다.
또한, 사용자 PC에 ‘한글 ODT 문서편집기’ 설치를 안내했으며, 조기 안정화를 위해 상황별 조치방안(FAQ)을 개발해 업무포털 팝업 게시 및 에듀콜센터(1544-0079) ODT 응대 전용채널 운영 등 사용자 문의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비스 지연 문제가 있었던 경기도교육청은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업무 우선순위가 높은 재정·회계 업무 서비스를 위해 기존 나이스에 있었던 자료집계 기능은 다시 나이스로 전환해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자료집계는 단순 통계수집 기능으로 금번 K-에듀파인에 통합돼 신규로 서비스하는 것으로 경기도교육청을 제외한 16개 교육청은 정상 운영 중”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의 자료집계 서비스 개시는 교육청과 협의해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회계 개통과 학교 교직원의 사용이 시작되는 3월에 대비해 사전점검 및 품질 제고 등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장애 재발방지를 위해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여 최적화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K-에듀파인 성능점검단’을 운영한다.
또한, 학교현장의 교직원이 포함된 ‘K-에듀파인 프로그램 품질점검단’을 구성해 학교회계 뿐 아니라, K-에듀파인 전 영역에 대한 종합점검을 통해 품질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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