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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는 지난 24일 ‘2019년 제3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535곳을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직업군별로는 교육·법률사회·복지·경찰·소방·군인 체험기관이 가장 많았다.

결과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총 535개로, 신청기관 649개를 대상으로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2273곳이 진로체험 인증기관이 됐다.

이번 3차에 선정된 지역별 진로체험 인증기관 수는 수도권이 15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호남‧제주권이 134곳, 부산‧울산‧경남권이 102곳, 충천권이 89곳, 강원‧대구‧경북권이 56곳 순이었다.

특히, 직업군별로는 교육·법률사회·복지·경찰·소방·군인 직업군이 220곳으로 가장 많이 선정됐으며, 예술·방송·디자인·스포츠 직업군 94곳, 연구공학기술 직업군이 72곳, 미용‧여행‧숙박‧음식‧경비‧청소 직업군이 51곳 순이었다.

이번 인증기관 중 대구의료원의 ‘의료인 진로체험’과 전남 녹향월촌마을의 ‘농촌관광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이 우수한 진로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 사업은 지역 사회에서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인증하여,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체험의 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인증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현판을 받고 3년간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가지며, 매년 4회 이상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학생들은 진로체험망 ‘꿈길’(www.ggoomgil.go.kr)’ 누리집에서 인증기관을 확인하고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신청할 수 있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올해에도 많은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생생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미래 신산업과 관련한 진로체험기관 등 지속적인 진로체험처를 발굴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