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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국제고 재지정 기준점수 상향
자사고처럼 10점 올리는 방안 검토
기사입력 2019-10-11 오전 11:46:00 | 최종수정 2019-10-11 11:46   

지난 7월 있었던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이어 내년에 외고 30곳, 국제고 6곳이 재지정 평가를 앞둔 가운데, 정부가 재지정 기준점수를 자사고와 마찬가지로 70점으로 10점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협의체를 구성해 2020년 외고‧국제고 운영성과평과 표준안을 논의하고 있다.

협의체에서는 내년 외고‧국제고 재지정 평가 기준 점수를 기존 60점에서 70점으로 10점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자사고 재지정 평가 기준 점수가 2014년 60점에서 70점으로 상향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협의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회의에서 상향 주장이 나온 바는 없으며,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고·자사고 재지정평가는 자사고와 마찬가지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5년 주기로 진행된다. 기준점수를 넘지 못하면 법적 지위가 취소되며, 교육부장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특목고 지정 또는 지정 취소에 대한 동의 여부를 결정하려는 경우에는 지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외고‧국제고 지정을 취소하는 경우 해당 학교의 장과 협의해 지정 취소 당시 재학 중인 학생에 대해서는 해당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당초 계획된 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하여야 한다.

내년 평가를 받는 외고는 총 30곳이며, 국제고는 6곳이다. 외고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8곳(경기, 고양, 과천, 김포, 동두천, 성남, 수원, 안양)이며, 가장 많은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진행한 서울은 6곳(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 한영)이다. 국제고는 경기 3곳, 서울‧부산‧인천 각 1곳씩이다.

특히 서울은 외고 6곳, 국제고 1곳 외에도 자사고 8곳의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있어 평가 기준 점수가 상향될 경우 많은 학교가 재지정 취소 통보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는 12월 중으로 외고‧국제고 평가 표준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기사제공 : 주간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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