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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건축제조직위와 ‘2019 도시놀이터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진구 전포동 청소년복합문화센터(놀이마루) 운동장에 시민을 위한 공유놀이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써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예산 3억원을 후원, 부산건축제(BAF)가 사업기획과 건축물 설치를 담당, 시교육청은 설치장소를 제공하고 시설을 인수해 관리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놀이마루가 전포 카페거리와 인접한 점을 고려해 청소년과 젊은 층의 문화 공간이면서 세대 간 소통을 위한 곳으로 꾸미고자 놀이마루 자체 행사 ‘버스커 페스티벌’과 연계해 오는 10월 개장할 예정이다.

‘꿈 빛 놀이터’라는 주제에 ‘미디어 큐브’와 ‘이야기 나무’로 구성된 도시놀이터 건축물은 낮엔 자연과 어우러진 쉼터, 밤엔 미디어 인터랙션을 연동한 체험형 문화놀이터를 연출한다.

금속, 강화 필름 등을 활용해 제작되는 ‘미디어 큐브’는 밤에 시민이 작성한 이벤트 문구나 영상을 연출하고 빛의 터널(포토존)을 보여준다. ‘이야기 나무’는 LED 풍선 나무 모양 작품으로, 지난해 양정동 송상현 광장에 설치된 것을 놀이마루 운동장으로 이전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많은 학생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놀이공간과 편안한 휴식장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