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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산, 충북 등 3개 지역 교육청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이들 교육청은 대체로 공약의 종합적인 구성, 웹소통, 기대효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의 공약실천계획서가 철학과 비전을 담고 있는지, 연차별 이행로드맵과 재정계획 등이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작성되었는지를 진단하고 그 결과를 평가한 것이다.

평가항목은 종합구성, 개별구성, 민주성‧투명성, 웹소통, 공약일치의 5개 분야이며 각 평가 항목별 30개의 세부지표를 절대평가로 진행되었다.

평가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SA등급(총점 85점 이상)을 받은 교육청은 인천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이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평균은 68.73점이다.

평가단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공약계획서에 대해 “교육비전과 소명, 기대효과, 공약총괄도표 및 관리체계 제시가 뛰어났고 개별사업 내용도 구체성이 높다”며 “종합구성, 개별구성, 웹소통 분야에서도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공약실천계획서는 종합구성, 개별구성, 웹소통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교육비전과 소명, 기대효과, 공약총괄도표 및 관리체계 등의 제시가 뛰어났고, 개별사업 내용에서도 구체성이 높았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분야별 평가에서 종합구성, 민주성․투명성, 웹소통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교육비전과 소명, 기대효과, 공약총괄도표 및 관리체계 등의 제시가 뛰어났고, 개별사업 내용에서도 구체성이 높았다.

3개 지역을 제외한 14개 각 시·도교육청도 일부 공약에서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사업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거나 공약이행을 위한 대차대조표인 공약가계부를 제시하지 않는 등 미흡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체로 각 시도교육청이 공약 이행을 위해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분야는 무상교육, 무상급식, 교육환경 개선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