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통합한 학교가 세워진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3월 서울 송파구 도시 재건축 지역에 해누리초등학교와 해누리중학교 통합운영학교를 개교한다.
해누리초·중은 초등학교 26학급, 중학교 19학급 총 45학급 규모로 신설돼 1교장 2교감 1행정실 체재로 운영된다.
통합운영학교를 세우는 것은 저출산 영향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소규모 학교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에 따라서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따라 학교 설립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통합운영을 통해 한 학교에서 교육의 연속성과 지속성이 강화되고 학급 간 협력이 필요한 교육활동을 함께 운영해 폭넓은 교육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여러 연령의 학생들이 한 공간에서 어울리면서 규율, 협력, 배려심 등을 자연스레 익히고 교원 간 시너지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로서의 대표성 확립도 용이해질 것으로 교육청은 내다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통합의 의미와 연계성을 고려해 서울 통합운영학교를 이음학교로 부르기로 했다. 오는 2023년까지 3개의 통합운영학교가 더 세워질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는 초등학교+중학교, 중학교+고등학교,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통합 운영학교가 100개 가량 있다. 서울시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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