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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기

한국인성코칭개발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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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 제일 처음에 하는 말을 기억하는 사람을 없을 것입니다. 부모님이 기억해서 말씀해 주셨을 것입니다.

무슨 말을 했을까요? “엄마, 아빠”입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는 많이 불러봤습니다. 아마도 수 천 번 불렀을 것입니다. 울면서도 부르고 웃으면서도 부르고 언제든지 부르던 엄마, 아빠입니다. 부모님은 나의 소리만 들어도 포근하게 자상하게 다가와 주셨습니다.

부모님은 내가 울어도 자상하게 웃어도 자상하게 알아서 해 주셨습니다.

부모님은 우리들의 유아기에 소통의 달인이셨지요.

나의 상황을 어떻게 잘 아시던지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편안하게 해주셨던 소통의 달인이셨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아시고 잠을 잘 때에도 아시고 눈 뜨고 누워있어도 모든 것을 아시고 척척해주시던 부모님이 최고의 의사소통의 달인이십니다.

가끔 짜증을 내고 소리 지르고 울면서 불러 봐도 다가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어디가 불편 했니!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하 내용은 월간 교육평론 12월호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