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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일의 마이스터고인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규욱)는 15일 10시부터 오전, 오후로 나눠 학교 본관동 교실에서 ㈜코오롱 인더스트리에서 주관하는 고졸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코오롱과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산학협약관계에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인재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면접전형은 각 부서의 팀장급 관리자 6명이 면접관으로 참여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에 대한 제대로된 심층 역량면접이 가능했고 학생들 또한 각자 자신의 취업적성을 최대한 맞춰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 제공도 됐다.

이번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한 학생들은 졸업 전 까지 1년 정도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 다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받으며, ㈜코오롱에서 지원하는 일정의 장학금 또한 받게 된다.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후 올해 처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기업의 경북기계공고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고 재학생들의 기업에 대한 취업열기 또한 상당한 상황이다.

경북기계공고 김규욱 교장은 "올해 마이스터고 첫 졸업생들 전원이 우수기업에 취업하여 재학생들 또한 취업준비를 위한 학구열이 상당한 상태이다"며 "올초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이 많았고 지역우수업체 및 강소 중소기업을 직접 발굴하는 등 맞춤형 취업을 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2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공채가 있을 예정이다"면서 "좋은 기업체들이 마이스터고 학생을 우대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