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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학교가 학생들의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공문서 감축에 돌입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7년 공문서 유통량이 6,994,854건이었던 것이 2018년 7,492,456건으로 전년 대비 7.11% 증가, 2019년 8,093,501건으로 전년 대비 8.02% 각각 증가했다. 2020년에는 학교 대상 발송 공문 최소화를 위한 노력과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11월 기준 6,778,6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준 7,195,110건보다 5.79% 감소했다.

도교육청은 ‘기초작업(교육정책사업정비) – 사전관리(공문책임관제 운영, 공람 및 공문게시 활성화) – 사후관리(불편공문서 신고제 운영) – 환류 및 공유(매월 공문서 유통량 점검)’ 등 체계적인 공문서 관리를 통해 공문서의 양적 감축과 질적 향상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행정기관은 공문게시 활성화를 기본으로 교육정책사업 정비, 공문책임관제 운영, 일하는 방식 개선, 수요자중심의 업무 처리를 추진하고, 학교는 위임전결규정을 준수하고, 교무행정지원팀의 역할을 강화하여 담임교사가 처리하는 공문서를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