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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6일부터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학기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신청’을 받았다.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은, ‘너와 내가 함께 역동적으로 행동(DO)한다’는 의미로,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과 진로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한 대전형 공동교육과정을 말한다.

시교육청은 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다른 학교와 공동으로 개설해 운영하고,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함께 이수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학기별로 정규 일과시간 중, 방과 후, 주말에 실시하며, 개설과목은 각 학년별 학교 교육과정 편제표에 포함되지 않거나, 소인수 선택으로 개설하지 못한 과목으로 단위학교 교사의 자발적 개설로 이루어진다.

유형은 교과형(학교 간, 온라인, 광역형Ⅰ)과 비교과형(광역형Ⅱ)으로 나뉘며, 1학기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은 온라인 43강좌(문학과 매체, 고전과 윤리 등), 광역형Ⅰ 73강좌(음악이론, 심화수학1 등), 광역형Ⅱ 101강좌(아크릴 페인팅, 문학비평 등)가 운영되며, 교과형은 고등학교 2, 3학년, 비교과형은 전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윤기원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대전시교육청은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월 21일 일반고 고교학점제 일반고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현장 중심 운영 모델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발굴, 학교 현장의 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 및 운영 역량 강화 지원하기 위해 연구학교 3교, 준비학교 46교 지정 운영, 업무담당자의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일선 학교가 고교학점제 준비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