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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23학년도 고입전형 주요내용과 학교 유형별 진로·진학 정보를 담은 2023학년도 부산광역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전기 학교(과학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와 후기 학교(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학교장전형 일반고, 평준화적용 일반고)로 나눠 진행된다.

이 가운데 특목고와 자사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한, 정원의 20% 이상을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한다. 국가보훈대상자 자녀 중 교육지원대상자는 정원 외 전형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는 일반전형에 앞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취업의지 등을 고려하여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평준화적용 일반고는 ‘광역학군과 지역학군에 대한 1~4지망 선 복수지원 후 추첨배정’ 및 ‘주소지 정보에 의한 통학권 내 지리정보 배정’ 방식으로 추첨 배정으로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올해 고등학교 입학전형 주요 변경사항은 평준화적용 일반고 배정 시 다자녀의 기준을 네 자녀에서 세 자녀로 완화, 적용하고 둘째 자녀부터 희망에 따라 평준화적용 일반고 1, 2학년에 재학 중인 형제 또는 자매와 동일교에 배정한다. 또한 기존 쌍생아에만 적용되던 동일교 배정을 한 가정에 같은 학년 자녀가 둘 이상인 경우도 포함시킨다.

봉사활동 기준 시간도 코로나19의 상황을 감안, 지난해와 동일하게 5시간으로 적용한다.

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고입전형 기본 계획을 안내하기 위해 5월 13일과 16일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고입전형 기본 계획 연수’를 가졌다.

권혁제 중등교육과장은 “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 등에게 필요한 입학정보를 제공하겠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춰 진학 준비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