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경 기자] 충북 회인초등학교(교장 조영애․사진)는 지난 12부터 13일까지 1박2일 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마당에서 자아존중캠프를 열었다.
자아존중캠프는 텐트를 쳐서 친구들과 1박 2일하기, 자아존중 프로그램 5개 영역 교육받기, 심성계발을 위한 자아존중 관련 영화 감상하기, 학교 및 주변에서 조원들과 담력훈련 및 게임활동하기, 스케이트 배우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들은 운동장에 텐트를 쳐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자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점심과 저녁을 조별 친구들과 메뉴를 결정하여 요리하면서 친구들과 소통하기 위한 말의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알게 되었고, 조별 활동이 잘 이뤄지기 위해서는 친구들 간의 화합은 물론이고 친구가 설사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참고 인내할 수 있는 부분도 필요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
주제가 주어지면 그것을 조원들과 협력해서 무엇인가 결과를 만들 위해 눈망울을 초롱초롱 밝혀가며 적극적으로 임하는 태도에서 이 세상의 주인이, 또한 내게 주어진 생활 속의 주인이 ‘나’ 임을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잠들기 직전 늦은 밤에는 주어진 미션에 따라 학교 주변 담력 훈련도 실시했다. 이는 등골이 오싹하는 등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지만 친구들과 손을 더 꼭 맞잡게 되며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자아존중캠프에 참여한 4학년 이영준 어린이는 “ 다른 사람앞에 나서는 것이 부끄럽고 자신이 없었는데 학교에서 실시한 자아존중캠프를 통해서 좀 더 나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리더십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애 교장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자아존중캠프를 통해 나와 공동체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향후에도 스스로 되돌아보고 주변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를 많이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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