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와 서울대학교, KAIST는 11월 26일 “With Corona 시대, 대학교육의 미래방향”을 주제로 대학교육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대를 맞이한 대학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제시하고 With Corona 시대에서 대학의 일상회복과 새로운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홍윤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서창록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며 대학들은 일상 회복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축적된 경험과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대학들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미래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혁신역량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고 정부-대학-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더라도 교수학습 혁신,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의 연구 책임 강화 등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있다”며 “포럼이 ‘위드 코로나’ 시대 대학교육의 방향성 담론과 더불어 한국 대학들의 교육 및 연구 혁신 전략과 구체적인 대안을 함께 토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에 이은 토론에서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전한 캠퍼스 만들기를 위한 각 대학의 대응 방안을 살펴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디지털 전환기에 대응해 온라인 교육 활성화를 비롯한 대학 교육의 형식과 방법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변화 방향을 모색했다. 또 위드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무한 경쟁 속에서도 우리 대학들이 미래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어떠한 발전 전략을 구축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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