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울성북교육장 김완기(사진)가 고희를 맞아 지난 43년의 교직생활과 45년의 사진작업을 되돌아보면서 낭윤 김완기 자서전 ‘분필과 셔터로 그린 자화상’을 출판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교사·교감·교장으로 교육현장에서 학교교육에 헌신하였고, 34세 약관에 교육전문직에 발탁되어 장학사·장학관·교육연구관으로 교육장을 비롯한 여려 교육행정경험을 하였다.
젊은 교사시절 사진예술에 입문한 후 사진창작활동에 심취하여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가 되었고, 대한민국사진대전을 비롯하여 공무원미술대전 등 전국사진공모전의 심사위원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사진문화발전에 한 몫을 하였으며, 교직을 정년퇴임한 후 오늘날까지도 그의 사진작업은 45년 동안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그는 교직에 정진하면서도 여가시간이면 카메라를 벗 삼아 사진탐구에 몰입하여 2번에 걸쳐 세종문화회관전시실에서 ‘김완기사진전’을 열었고, 정년퇴임기념 ‘김완기사진집’을 출판하였다. 퇴직 7년 만에 출판하는 그의 자서전 속에서 그가 어떻게 ‘교육과 사진’의 두 분야에 남달리 몰두할 수 있었는지 후학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리라 생각된다.
평소 존경하는 교육계와 사진계 친지들과 사랑스런 제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지난 세월 사진작업의 결과를 집약하여 ‘김완기의 사진세계’ 슬라이드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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