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지난달 30일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대학의 이공학 학술연구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20개의 핵심연구지원센터가 19개 대학에 조성되며, 이공분야 대학부설연구소 22개소가 대학중점연구소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총 92개의 대학중점연구소가 대학 내 이공학 학술연구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연구장비를 특화된 연구분야별로 집적한 후 성능을 보완하고, 연구장비 전담인력을 충원해 핵심연구지원센터(Core-Facility)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심사를 거쳐 52개 연구지원센터 중 경희대 광전자소재․소자분석전문센터 등 총 20개 센터를 핵심연구지원센터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20개 센터는 향후 최대 6년(3+3년)간 장비집적화비, 시설운영비, 장비전담인력(테크니션) 인건비 및 장비 활용 연구비로 연 3~6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은 교육부가 1980년부터 우수한 이공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대학의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 박사후 신진 연구자들의 안정적 연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대표적인 이공학 학술연구지원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22개 대학부설 연구소는 연구소 운영 방식 및 연구과제 성격에 따라 최대 6~9년간 연 7~11억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연구소들은 5명 이내의 연구교수 등 전임연구원과 연구보조원을 채용해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해당 연구분야에 특성화, 전문화된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한다.
이 중 기초과학분야 4개 연구소는 창의적·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율운영 중점연구소’로 시범 운영된다. 이들 연구소에는 블록펀딩(block funding) 방식으로 사업비를 지원하며, 연구소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구 계획에 따라 연구소 자체 연구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교육부는 5월 13일 발표한 ‘대학 연구비 관리 및 연구윤리 확립 방안’을 우선 적용하고, 사업비 관리 강화 및 연구윤리 예방 계획 등을 협약서에 명시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참여제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건국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인턴십 MOU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와 축산물품질평가원(KAPE)은 최근 건국대 행정관에서 ‘축산·식품 분야 인재 양성과 취업지원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의 뉴딜일자리 사업과 관련해 건국대 졸업자와 졸업예정자에게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건국대는 최근 서울시의 ‘2019년 대학-강소기업 연계형 뉴딜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3개월 단기 사업으로 약 3억1천5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졸업생은 월 215만원(세전) 상당의 인건비를 지원받고 대학과 협약을 체결한 기업에서 인턴십을 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축평원은 건국대학교의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단국대, 문르 카즈미르 부회장에 박사학위 수여
단국대(총장 장호성)가 지난 7일 죽전캠퍼스 범정관에서 문르 카즈미르 미국 유태인협회 부회장에게 국제 인권운동과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1957년 파키스탄에서 태어난 문르 카즈미르 부회장은 펀잡 의대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과 소아당뇨병 환자를 위한 기금 모금 등에 앞장서왔다. 특히 민족문화 계승과 한민족 동질성 회복을 주장하는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의 미주지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우호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국민대, ‘트라이앵글 Zone’ 운영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이공계 신입생들의 기초과목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트라이앵글 Zone’을 운영하고 있다. 트라이앵글 Zone은 이공계의 대표 기초과목인 수학･물리･화학 과목에서 신입생의 기초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튜터링 프로그램이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신입생이 이공계 기초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으면 향후 전공과목 학습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해 선배가 후배를 지도하는 방식의 튜터링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신입생의 학습을 도와줄 튜터 선배가 물리･화학･수학 세 분야로 나눠 주 3회 도서관 로비에서 일정 운영시간 동안 상주한다.
상명대, ‘상명 창의융복합 통합성과대회’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가 4~5일 이틀간 ‘2019학년도 1학기 상명 창의융복합 통합성과대회(이하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상명대는 지난해 교육부 주관 ‘2019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고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지난 4월 ‘대학혁신지원사업’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이번 성과대회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창의융복합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의 성과물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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