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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11년만에 부활하는 차관보 자리에 서유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을 임용했다.

서유미 신임 차관보는 8월 1일부터 부총리를 보좌하여 사회정책을 총괄․조정하는 등 사회정책 분야, 평생․미래교육, 사람투자․인재양성에 관한 사항을 중심으로 부처 간의 협력을 주 업무로 활동하게 된다.

서유미 차관보는 1988년 교육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약 31년간 교육부, 전북대학교, 부산광역시교육청, 여성가족부 등에서 근무했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사회 전반과 인적자원 정책에 대한 전문성이 높고, 타 기관의 협조를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이끌어 내는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서 차관보는 사람투자․인재양성 민관전문가협의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전문가들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사람투자 10대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보완해 나가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교육부는 “차관보 신설을 계기로 향후 사회정책협력관을 타 부처 전문가로 충원해 사회부처 간 협업‧조정, 현장과의 정책 소통을 보다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공무원노동조합은 “서유미 차관보 임명으로 사학비리 근절,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고교무상교육 안착 등 교육 현안 해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간 소극적이었던 공정성·투명성 확보를 위한 본부 인사 개혁, 대국민 신뢰회복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등 내부 혁신에도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고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