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의 하나로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10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국민대·단국대·한국산업기술대·한양대(ERICA) 등 수도권 4곳과 한국기술교육대·한밭대(충청권), 전주대·호남대(호남제주권), 강원대(대경강원권), 부경대(동남권)다.
혁신선도대학 사업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융합지식과 비판적 사고력 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자 대학의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을 바꾸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들은 각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인공지능 로봇 등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인재 육성에 나선다.
한양대 중국 교육장관에 명예박사
한양대는 26일 천바오성(陳寶生·62) 중국 교육부장(교육부 장관)에게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천 장관이 한국과 중국의 활발한 교육 교류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학위를 수여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열린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 수여식에는 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과 이영무 총장 등이 참석했다.
천 장관은 학위 수여식이 끝난 후 '함께 협력하여 한·중 교육 교류의 새 역사를 쓰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서울시립대 스마트창작터 신규 교육생 모집
서울시립대 스마트창작터가 2017년 사업팀 지원을 마치고, 4월말까지 2018년 신규 교육생 모집을 진행한다.
스마트창작터는 초기 창업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품과 서비스로 구체화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단계별 아이디어 사업화 플랫폼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1~2차에 걸쳐 사업화팀 10팀(필인·드림팩토리·린에듀·프롬630·토킹어바웃·인포그린·금준당·애플렛·틴메이저·이파킹)을 발굴, 전체 팀의 총매출액이 4억 원이 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9건의 지적재산권과 12명의 신규 고용도 이뤄졌으며, 앱·웹 분야를 비롯해 문화콘텐츠, ICT 융합, IOT 등 다양한 지식서비스분야 창업팀을 발굴했다.
서울시립대 스마트창작터는 오는 4월 30일까지 K-startup 홈페이지에서 2018년 신규 교육생 모집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지난해 교육생 및 사업화지원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에는 보다 폭넓은 교육과 사업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장대 라오스와 교육 협력
군장대학교가 세계적인 여행지인 라오스 루앙프라방과 교육교류 및 협력사업을 펼친다.
군장대학교는 26일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주교육청 및 기술대학교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장대와 루앙프라방 기술대는 교직원과 연구원 상호 파견, 학생 교환, 인력양성 협력, 연구자료 공유 등을 하기로 했다. 지역특화산업 기술지원, 관광 홍보마케팅, 국제교류협력사업 등도 공동 진행한다.
루앙프라방 주교육청은 라오스 고교 졸업생의 군장대 유학을 지원하고 교육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예대 교육부서 실태 조사
교육당국이 입학전형료·국고지원금 부당 집행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서울예술대학교에 대해 실태조사을 벌였다.
교육부는 사학비리, 학생 성추행 피해 은폐 등으로 학사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서울예대에 대한 실태조사를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
서울예대 학생들이 교수의 학생 성추행 의혹 은폐, 국고지원금 횡령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자 교육부가 나선 것이다.
서울예대는 수험생들에게 걷은 입학 전형료가 남았음에도 이를 돌려주지 않고 총장, 부총장 등이 편법을 동원해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총장 등이 국고지원금인 대학 특성화 사업비로 교내 조명과 장식품 등을 사들이고 인도네시아 출장체재비 중 일부를 교비로 집행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고려대 애도상담센터 개설
고려대는 자살 사별자를 위한 애도상담센터 '메리골드'를 개설했다. KU마음건강연구소와 학생상담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메리골드는 30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센터 개소 기념 워크숍을 열었다. 메리골드 미국자살학회 인증 심리부검전문가이자 임상심리전문가로서 센터장을 맡은 고선규 연구교수가 진행했다. 센터 이름에 사용한 ‘메리골드’는 ‘이별의 슬픔, 꼭 오고야 말 행복’이란 꽃말을 갖고 있는 꽃의 이름이다.
워크숍에는 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험을 한 유족이 참석해 강연했다. 워크숍 당일 방문자에게 상담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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