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능에서 영어 과목은 절대평가 등급제로 치러지기 때문에 수험생의 부담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이 평이하게 출제되면서 절대평가 체제하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전체 응시 인원의 10.03%에 달했다.
또한 2018학년도 6월 모평은 8.08%, 9월 모평에서는 5.39%가 1등급을 받는 등 난이도에 따라 1등급 인원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웨이중앙교육 관계자는 “입시 전략적인 접근과 더불어 학습 방법에 있어서도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성적대별로 학습 포인트는 다르다”며 “1등급대의 상위권 수험생은 출제 난이도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1등급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등급에 자만하지 말고 기본기부터 다시 다져간다는 생각으로 문제들을 꼼꼼히 풀어보아야 한다”며 “오답률이 높은 문항들을 집중 학습하되 실수하지 않도록 연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3등급대의 중위권 수험생들은 영어를 감에 의존해서 푸는 버릇을 버려야 한다”며 “특히 자주 틀리는 빈칸추론, 간접쓰기, 장문독해에서 정답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 영역은 쉽다는 인식을 버려야 하며 본인이 원하는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어 영역 등급제로 대학에서 영어 영역 반영 비율을 줄이거나 최저학력기준 적용 시에도 한국사와 같이 기준 등급을 별도로 지정하는 등 절대 평가 체제 하에서 영어 영역의 반영 비중이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렇다고 올해 수능에서 영어 영역이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쉽게 출제될 거라는 예상은 섣부른 판단이다”고 덧붙였다.
<2018학년도 시험별 영어 등급별 인원 및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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