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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를 졸업한 군 기술부사관도 군 복무 중에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e-MU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 5개 전문대학에 새로 개설된다.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5일 발표한 ‘2018학년도 전문대학 e-MU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신규인가 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부터 e-MU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새로 운영하게 된 학교는 구미대‧대덕대‧상지영서대‧인하공업전문대학‧전남과학대 등 5개교로, 7개 모집단위에서 210명을 모집하게 된다.

이 과정은 전문학사를 소지한 기술부사관에게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는 군 전문인력 양성 제도다. 군 인력을 첨단화하고,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방부와 교육부가 협약해 2013년부터 운영해왔다.

교육과정은 학습자가 시‧공간적 제한을 받지않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교육부는 현직 기술부사관의 학습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는 학교가 온라인 콘텐츠를 구축하고, 관련 서버나 통신 시설을 완비했는지 점검했다. 또 온라인 교육 비율을 50%까지 허용해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해당 대학으로부터 교육용 노트북을 지급받으며, 등록금도 50% 감면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