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에 이어 전문대의 입학금도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입학금의 67%를 매년 13.4%씩 감축해 2022학년도 신입생이 부담하는 입학금은 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8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입학금 부담을 해마다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전문대학은 일반 4년제에 비해 등록금 수입대비 입학금 비율이 높은만큼 재정적 어려움을 고려해 입학금의 33%를 제외한 67%에 대해 매년 13.4%씩 감축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의 입학금이 100만원이라고 가정할 때, 13.4%가 감축된 86만6천원을 납부하게 되지만, 국가장학금 33만원을 지원받아 실질적으로 납부하는 등록금은 53만6천원이다.
입학금 감축이 완료되는 2022년에는 33%의 남은 입학금에 대해 국가장학금을 지원해 신입생이 납부하는 입학금은 0원이 된다.
교육부는 “국립대학, 국공립 전문대학 및 사립 일반대에 이어 사립전문대학이 대학입학금 폐지에 동참해 학생‧학부모의 학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전문대학에 다양한 행․ 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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