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에도, 정부가 올해 학자금 대출금리를 인하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생활비 대출 금액도 50만원 늘린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8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연 2.25%에서 2.20%로 0.05%p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국내 은행 대출금리 인상 등 대‧내외적 금융시장 변동에 따라, 학생들과 학부모의 대출 상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줄이기 위해 결정됐다.
또한, 학자금 생활비 대출도 최대 15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0만원 늘어났다.
변동된 2018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은 3일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등록금 대출은 4월 25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5월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학자금 대출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콜센터(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현장지원센터에 방문(월~금,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면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소득분위 산정 소요기간을 감안해 대학 등록마감일로부터 1개월전에 대출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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