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1-28 오후 4:15:00 | 최종수정 2017-11-28 16:15
안선회(중부대학교)
수능절대평가가 문재인정부는 교육공약에서 공교육 혁신의 핵심과제로 고교 학점제와 필수교과 축소, 선택교과 확대를 내걸었다. 김상곤 교육부장관은 내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100곳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필자가 볼 때, 이 고교학점제 방안은 연구학교 운영에 그칠 뿐 전면 도입 공약은 사문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 개개인이 진로·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고 수강결과에 따라 학점을 딸 수 있는 제도’라고 이해되고 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한 정의는 ‘교과별 이수 성취기준에 도달한 학생에게 학점을 부여함으로써 각 과목별 학점이 누적되어 설정해 놓은 최소 졸업학점에 도달하는 학생에게 졸업을 인정하는 제도(구자억 외, 2011)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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