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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를 비롯해 해마다 초등학교 교원임용시험 지원자 미달사태를 겪었던 지역이 올해는 미달사태를 피하게 됐다.

2018학년도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 298명을 뽑기로 한 강원도는 325명이 지원해 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원은 작년까지 3년 연속 지원자 미달사태를 겪었다.

지난해 미달사태를 겪었던 충북(1.15대 1)과 충남(1.15대 1), 경북(1.16대 1), 경남(1.40대 1)도 모두 선발 인원을 웃도는 지원자를 확보했다.

다른 지역의 경우도 지원경쟁률이 대체로 상승했다. 360명을 선발할 예정인 서울의 경우 1038명이 지원해 2.88대 1로 2017학년도(2.23대 1)보다 경쟁률이 올랐다.

선발 인원이 54.5% 감소한 데다 2019학년도 임용시험부터 지역가산점 확대로 서울 외 지역 교대생 등 가점을 못 받는 이들이 마지막 '서울 입성' 기회로 보고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장 많은 교사를 뽑는 경기는 919명(장애인·지역 구분 선발 제외) 선발에 180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97대 1을 기록했다. 인천은 70명 선발에 151명이 지원, 경쟁률이 2.1대 1이었다. 부산은 2.36대 1, 대구는 2.65대 1, 대전은 3.23대 1, 세종은 3.56대 1, 울산은 2.00대 1, 제주는 2.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단 5명의 초등교사를 선발하는 광주로서, 43명이 지원해 8.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립 초등교사 임용시험 1차는 오는 11월 11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