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제주도와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생존 수영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도교육청, 제주도, 제주해경청은 지난 11일 제주시 삼성초등학교에서 원희룡 지사, 이석문 교육감, 윤성현 제주해경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생존수영 등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생존수영은 갑작스런 해상 사고를 당했을 때 구조 될 때까지 물에 빠지지 않고 숨을 쉴 수 있는 방법으로 바다에서 구명장비 없이 생존할 수 있는 기초 수영법을 말한다.
실제 지난 8월에는 인천 대청도 앞바다에서 김 모군(13)이 ‘생존수영’으로 20분을 버티다 구조돼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증명된 바 있다.
협약식에 앞서 제주해경청이 제작한 생존수영 관련 동영상 시청을 했다.
협약식에 이어 삼성초교 1층 실내 수영장에서 생존수영 교육 현장 관람 및 애로사항 청취의 시간이 이어졌다.
생존수영 교육 확산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해경청이 협력관계를 맺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생존수영교실의 체계적인 확대와 해양안전 캠페인, 포럼 등 해양안전문화의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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