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년동안 우리나라의 학생이 135만여명 감솟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최근 내놓은 교육통계에 따르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각급학교에 다니는 학생수는 2010년 약 782만3천명에서 2017년 646만9천명선으로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중 유치원생이 15만6천명 정도 늘어났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은 모두 줄어들었다. 특히 초등학생은 62만5천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생수
전체 유·초·중등 학생수는 646만8629명으로 전년 대비 16만7155명(2.5%) 감소하였고, 이 중 초·중등 학생 수는 572만5260명으로 전년 대비 15만7530명(2.7%) 감소했다.
유치원은 69만4631명으로 9507명(1.4%) 감소, 초등학교는 267만4227명으로 1384명(0.1%) 증가했다.
중학교는 138만1334명으로 7만6156명(5.2%), 고등학교는 166만9699명으로 8만2758명(4.7%), 기타학교는 4만8738명으로 118명(0.2%) 감소하였다.
교육부는 2010년에 백호랑이띠 출생자들이 증가하여 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함에 따라 ’17년의 1학년 학생 수(45만8353명)가 큰 폭으로 증가(2만3991명↑)하여 전체 초등학교 학생 수가 소폭 증가(0.1%)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문화 학생수
초·중등학교(각종학교 포함) 다문화 학생 수는 전년 대비 1만201명(10.3%) 증가한 10만9387명(전체 학생의 1.9%)으로 ’12년 조사 시행 이후 지속 증가하여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초등학교는 8761명 증가한 8만2733명(11.8%), 중학교는 865명 증가한 1만5945명(5.7%), 고등학교는 518명 증가한 1만334명(5.3%), 각종학교는 57명 증가한 375명(17.9%)으로 각각 조사되었다.
학교급별 다문화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 3.1%, 중학교 1.2%, 고등학교 0.6% 순이며, 초등학교가 전년 대비 0.3%p로 가장 크게 상승하였고, 중학교는 0.2%p 상승, 고등학교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늘어난 다문화 학생 가운데 국내에서 출생한 다문화 학생이 81.6%를 차지했다.
부모 출신국별 다문화학생 비율은 베트남 26.5%, 중국 22.2%, 필리핀 12.0%, 중국(한국계) 11.3%, 일본 10.5%, 기타국가 17.4%로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수
전체 유·초·중등 학교 수는 2만938개교로 전년 대비 103개교(0.5%) 증가하였고, 이 중 초·중등 학교 수는 1만1613개교로 전년 대비 50개교(0.4%) 증가하였다.
유치원은 9029개원으로 42개원(0.5%), 초등학교는 6040개교로 39개교(0.6%), 중학교는 3213개교로 4개교(0.1%), 고등학교는 2360개교로 7개교(0.3%), 기타학교는 296개교로 11개교*(3.9%)로 각각 증가하였다. 늘어난 기타학교 가운데 특수학교는 3개교, 각종학교는 8개교였다.
신도시 건설과 택지 개발(세종, 경기 등)에 따른 지역간 인구이동으로 인한 신설 학교 증가가 전체 학교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교육부는 풀이했다.
교원 현황
전체 유‧초‧중등 교원 수는 49만2187명으로 전년 대비 1035명(0.2%) 증가하였으며, 이 중 초‧중등 교원 수는 42먼8242명으로 전년 대비 162명 감소하였다.
유치원은 5만3808명으로 885명(1.7%) 증가, 초등학교는 18만4358명으로 906명(0.5%) 증가, 중학교는 10만9130명으로 395명(0.4%) 감소, 고등학교는 13만4754명으로 673명(0.5%) 감소, 기타학교는 1만137명으로 312명(3.2%) 증가하였다.
전체 교원 대비 여성교원은 70.5%로 전년 대비 0.4%p 상승했다. 여성교원 비율은 유치원 98.4%, 초등학교 77.1%, 중학교 69.3%, 고등학교 51.5%로 나타나 학제가 올라갈수록 여성교원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남성교원 비율이 높아졌다. 고등학교의 경우 여성교원과 남성교원 비율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유·초‧중등학교의 교감(원감) 이상 여성 관리직 교원은 전체 관리직 교원의 49.5%로, 유치원의 여성 관리직 교원은 5829명으로 대부분(94.6%)을 차지하며, 초등학교는 6058명으로 거의 절반(49.9%)에 이르렀다. 이어 중학교 1631명(28.9%), 고등학교 592명(13.0%) 순 으로 나타났다. 전체 교원 대비 여성교원은 70.5%로 전년 대비 0.4%p 상승했다.
전년 대비 초등학교의 상승폭이 4.2%p로 가장 컸으며 고등학교와 중학교, 유치원도 각각 1.1%p, 1.0%p, 0.3%p 상승했다. 전체 여성 관리직 교원의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기간제 교원은 전년 대비 유치원 146명(5.0%) 증가, 초등학교 545명(9.0%) 증가, 중학교 78명(0.5%) 감소, 고등학교 294명(1.5%) 증가했다. 학교급별 기간제 교원 비율은 고등학교 14.8%, 중학교 14.4%, 초등학교 3.6% 순이었다.
학급당 학생수 및 교원1인당 학생수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2.3명, 중학교 26.4명, 고등학교 28.2명으로 나타났으며, 학생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초등학교 0.1명, 중학교 1.0명, 고등학교 1.1명 감소하였다.
교원 1인당 학생 수)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4.5명, 중학교 12.7명, 고등학교 12.4명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초등학교 0.1명, 중학교 0.6명, 고등학교 0.5명 감소하였다. 이는 정규교원(교장, 교감, 수석교사, 보직교사, 교사, 특수교사, 전문상담·사서·실기·보건·영양교사) 및 기간제교원을 포함해 산정된 것이다. 휴직교원도 포함돼 있다. 강사 및 퇴직교원은 제외됐다.
수석 및 보직교사, 교사, 특수교사, 실기교사, 기간제교사, 휴직교사 등 주로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를 기준으로 산정하면 초등학교 16.4명, 중학교 14.0명, 고등학교 13.2명이다.
취학률과 학업중단율
취학률은 초등학교, 중학교 각각 97.3%, 94.2%로 전년 대비 1.3%p, 0.1%p 하락하였으나, 유치원, 고등학교는 각각 50.7%, 93.7%로 전년 대비 0.9%p, 0.6%p 상승했다. ‘10년 대비 유치원 10.4%p, 고등학교 2.0%p 상승, 초등학교 1.8%p, 중학교는 2.3%p 하락했다.
’16학년도 초‧중등학교의 학업중단율은 0.8%(4만7663명, 593명 증가)로 전년 대비 유사한 수준이었다.
고등학교 1.4%(2만3741명), 초등학교 0.6%(1만4998명)로 전년 대비 0.1%p 상승하였고, 중학교는 0.6%(8924명)로 전년 대비 유사한 수준이었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진학률 및 취업률
전체 고등학교 졸업자의 진학률은 68.9%로 전년보다 하락(0.9%p)한 반면, 취업률은 34.7%로 전년보다 상승(0.8%p) 하였다.
특성화고 및 산업수요 맞춤형고의 진학률 감소와 취업률 증가가 ’11년 이후 전체 고등학교의 진학률 감소와 취업률 증가 추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교육부는 분석했다.
특성화고의 진학률 32.8%, 취업률 74.9%로 ’11년 대비 각각 28.2%p 하락, 6.7%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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