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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과 임용희망자들이 시골근무를 기피하는 가운데 강원도교육청이 시골근무하는 교직원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통합관사 신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교직원의 농촌 근무 기피 원인 중 하나가 노후한 관사 시설과 안전 문제라고 파악했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지난 5월부터 사업비 442억원을 투자해 통합관사 신축에 착수해 내년초 완공할 예정이다.

도내 12개 시·군, 28개 지구에서 진행 중인 통합관사는 310가구, 700여명의 교직원과 가족이 입주할 수 있다.

통합관사가 완공되면 농촌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들도 최신 냉난방 시설과 방범 시설이 갖춰진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별로 건립했던 독립 관사와는 달리 통합관사가 마련되면 인근에서 근무하는 교직원들이 함께 모여서 생활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시골학교 단독관사 101곳에는 출입문 안전장치, 방범창,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안전성을 높인다.

또 노후 관사 보수를 위해 사업비 52억원을 투자하는 등 시골학교의 주거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강원도 교육청은 시골 학교의 관사가 개선되면 부족한 초등학교 교원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