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6-02 오전 10:56:00 | 최종수정 2017-06-30 오전 10:56:53
안선회(중부대학교 교육대학원)
대입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절대평가 전환을 공약으로 내건 문재인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특히 올해는 2015통합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21학년도 수능제도를 확정해야 할 시점이기에 수능 절대평가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이 공약을 내놓았다. 특히 안철수후보는 수능의 자격고사화, 그리고 입학사정관제의 전면화를 주장하였다. 필자는 안후보의 주장은 미국 입학사정관제보다 더 극우적인 정책으로 평가한다. 이들의 수능 절대평가화와 자격고사화 주장은 단지 수능제도 개선만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대체로 학생부위주의 대입전형을 주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의 전면화를 획책하고 있다. 필자는 수능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 매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 보기에, 이들 정책주장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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