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및 학부모가 학교의 방과 후 수업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었다. 가장 큰 이유는 사교육비 절감이었다.
천재교육이 학교에서 실시하는 방과 후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전국 초․중학생 및 학부모 4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 87%가 방과 후 수업에 참여 중이거나 참여했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중 42%가 1분기 당 2개의 과목을, 39%는 1개의 과목을 수강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한 수업 지불비용으로 1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이 31%로 가장 많았으며, 5만원 이하가 27%로 뒤를 이었다.
방과 후 수업에 만족한다고 답한 74%의 응답자 중 36%가 교육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를 만족이유로 꼽았으며, 평소 접하지 못했던 프로그램이어서(30%), ‘정규 수업 후 자투리 시간 관리에 도움이 된다’(20%), ‘방과 후 수업을 통해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11%)순이었다.
해당 수업에 만족하는 응답자 88%가 방과 후 수업을 계속할 의향을 보였다.
약 10%는 ‘1분기 수업 진행 결과를 확인 후 결정하겠다’고 응답했다.
방과 후 수업에 만족하지 못한다라고 응답한 5%는 그 이유로 프로그램이 허술해서(43%)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그 다음으로는 ‘강사가 전문적이지 않다’(28%),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다’(14%)를 꼽았다.
이 외에도 비싼 수강료(11%)와 많은 학생 수(4%)를 이유로 방과 후 수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과 후 수업에 대한 만족도에 따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달랐다.
방과 후 수업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들은 ‘학업에 도움이 되는 교과영역 수업의 다양화’(25%)와 ‘인기 수업의 적절한 시간 배분’(24%)을 가장 개선이 필요한 내용으로 꼽았다.
방과 후 수업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자 36%는 ‘수업별 전문 강사 도입’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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