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5-12 오전 11:02:00 | 최종수정 2017-05-12 오전 11:02:32
문재인정부의 첫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에는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67)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교육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교육부장관에 문재인 대선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 전 교육감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광주 출신으로 한신대 경영학과 교수를 역임한 김 전 교육감은 1987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회'(민교협) 창립과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창립 때 교수위원회 결성을 이끌었다. 민선 1·2대 경기도교육감을 지내면서 혁신학교 도입과 무상급식 사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도 역임했다.
문 대통령의 교육공약을 마련하는 데도 김 전 교육감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들도 김 전 교육감의 임명 가능성을 높게 보고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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