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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오는 11월까지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을 확대 운영해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은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지원을 통해 부모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주체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맞춤형 교육은 ▲주제가 있는 학부모 교실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 등 3가지 영역으로 운영된다.

‘주제가 있는 학부모 교실’은 오는 9월까지 월 4회씩 6회기로 이뤄지며 지난달 실시한 ‘우리 아이 자존감 짱으로 키우기’ 교육에서는 2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자녀 교육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은 정부세종청사와 기관 연계해 청사 공무원을 대상으로 월 1회씩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오는 15일 열리는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은 ‘자녀의 진로지도’를 주제로 진행되며 벌써 100여 명의 정부청사 소속 공무원이 교육을 신청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은 월 15회 이상 학교에서 신청이 이뤄져 부모와 자녀의 진로 코칭법, 인성 및 생활지도, 자녀와의 대화법, 전래놀이 등의 주제로 운영을 하고 있으며 단설 유치원까지 확대 운영, 많은 유치원에서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기회가 적은 맞벌이 가정, 직장인 아버지, 교직원 등의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주제가 있는 콘텐츠와 일과 후 교육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