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감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자율감사관’을 전국 처음으로 오는 26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학교자율감사’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감사반을 편성해 감사를 시행하는 것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해 ‘학교자율감사관’을 교직원 4~6명으로 구성되는 내부감사관과 다른 학교 교직원 2명으로 구성되는 외부감사관으로 구성해 운영했으나, 올해는 전문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외부감사관’을 교육계 내·외부의 다양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외부감사관은 학사 분야 30여명, 행정 분야 30여명 등 총 60여명이며, 경남도교육청에서 전문적인 감사관 연수를 시행한 후 ‘외부감사관 인력풀’을 도내 학교자율감사 지정 30개교에 제공하면, 학교별로 학사·행정 분야 각 1명씩 자율적으로 위촉해 감사를 시행하게 된다.
학사 분야 감사관에는 전·현직 교원, 교육 전문직원 등이 응모할 수 있고, 행정 분야 감사관에는 전·현직 교육행정직 공무원, 법조인·공인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도 응모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경남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ne.go.kr) 공고문을 참조해 공문, 방문, 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하면 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자체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교육(행정)경력, 감사 관련 활동 경험, 사회적 신망 및 청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하며, 합격자는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학교자율감사관’에게는 교육감 명의의 감사관 임명장을 수여하고, 소정의 감사활동 수당도 지급한다. 또한 우수 감사관에게는 교육감 표창장 또는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조재규 경남도교육청 감사관은 “우리 교육계 내·외부의 우수한 감사 전문가를 공모해 감사관으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더욱 깨끗하고 청렴한 학교문화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감사관은 또 “앞으로 학교자율감사 외부감사관을 외부 전문가 주도의 더욱 자율적이고 독립적 조직으로 운영해 감사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학교장 청렴도 우수학교 30개 초·중·고등학교를 ‘학교자율감사’ 대상 학교로 지정했으며, 이들 학교는 자율적으로 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감사반을 구성해 감사를 시행하게 된다.
.gif)
.jpg){kind=small}
.jpg)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