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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술·산업현장에서 직무연수를 받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전문교과 교사가 2000명선으로 대폭 늘어난다.

10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문교과 교사의 현장직무연수 인원은 지난해(550명)의 약 2배에 가까운 1000명까지 늘어난다. 지난해 진행하지 않았던 첨단신산업연수 인원도 1000명을 새로 배치한다. 첨단신산업에는 반도체·빅데이터·인공지능·스마트제조·사물인터넷(IoT)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기술연수 인원을 약 7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교사 100명을 따로 뽑아 심화 첨단신산업 기술교육을 진행하는 특별연수 과정도 운영한다. 이들은 서울대 등 민간선도 인력양성기관에서 △사물인터넷(IoT) 고급개발자 과정 △인공지능 에이전트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과정 등의 고급기술교육을 배우게 된다.

전문교과교사들의 기술연수를 보충하고 학생들의 실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동영상 훈련콘텐츠도 제공한다. 교육당국은 현재 무선통신망구축·시각다지안·자동차엔진정비 등 10개 NCS에 대한 훈련과정 구현 동영상과 3D 가상 훈련콘텐츠르 240개를 개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