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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 주요 대선주자들이 내세우는 교육공약들을 살펴보면 ‘폐지, 금지, 해체’ 등 격한 용어들이 난무.

△문재인 대선주자는 ‘국공립대 공동입학, 공동학위제’, △남경필 경기지사는 ‘사교육 폐지를 위한 국민투표,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교육부 해체 및 국가교육위원회 설립’, △유승민 의원은 ‘대학입시 법제화’ 등 현실성에 떨어지는 공약들을 무차별적으로 쏟아내고 있다고.

대선주자들은 아니면 말고 식의 인기영합적 공약만 내세우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교육정책의 효과는 살펴보지도 않고 교육 적폐를 한 번에 해결하려는 급진적 처방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는 것.

박근혜 정부 대표적 공약인 선행학습 금지, 고교 무상교육, 반값 등록금 등 논란만 됐을 뿐 실현된 것은 하나도 없는데.

교육전문가들은 정책의 지속성, 안정성을 위한 공약들도 있지만 찬반여론이 강하게 부딪히는 사안으로 인지도를 높이려는 군불 때기용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