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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슬기와 삶을 엿볼 수 있는 세시풍속이 학교 도서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어 뜻 깊은 행사에 교육계가 주목하고 있다 .

용인시 동막초등학교(교장 김신옥, 사진)는 지난달 23일(토) 우리나라 세시풍속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고자 '세시풍속 열 두달 달력 만들기'행사를 40명 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동막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실시되는 ‘토요 세시풍속이야기’는 우리나라의 열두 달 풍속에 대해 배우고 체험함으로써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우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40명 선착순 모집에 100여명 이상이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막초등학교 4학년 주은아 학생은 “이 행사를 통해서 자세히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선생님께서 재미있게 설명해 주셔서 어렵게 느껴졌던 세시풍속이 좀 더 가깝게 느껴졌고, 우리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1학년 김규리 학생의 학부모는 “그동안 잘 몰랐던 우리나라의 24절기와 세시풍속의 의미를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해마다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주제가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깊이 있는 책읽기로 이어져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진행된 ‘토요 세시풍속이야기’는 도서관에서 일 년 동안 ‘우리민속’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독서프로그램 중 하나로 ‘우리민속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인식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와 함께 우리민속에 대한 깊이 있는 책 읽기가 이루어 질 수 있어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을 것으로 학교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막초등학교는 연중 학교도서관을 개방하고 숙제클럽을 운영하는 등 도서관 활용에 앞정서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넷째주 수요일과 토요 휴업일에 진행되며 토요이야기극장과 수요이야기극장, 우리민족 생업에 대한 이해, 독서골든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