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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충북교육청 등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이 내년에도 감사 업무에서 공조한다.

21일 이들 4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첫 합동감사에 이어 내년에는 상반기(4월)와 하반기(시기 미정)에 한 번씩 교차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4개 교육청이 2명씩 감사 인원을 교차감사 대상 교육청에 파견해 상반기 공립고 1곳, 하반기 사립고 1곳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벌이는 것이다.

구체적인 교차감사 방향은 내년도 감사실무협의회 운영 주체인 대전시교육청이 수립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지난 5월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과 감사 전문성·독립성 및 감사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합동·교차감사를 벌이기로 했었다.

대전·세종·충남·충북교육청의 첫 합동감사는 지난 8월 스쿨넷 사업 등 충남교육청의 전산 분야를 대상으로 4일간 실시됐다.

이들 교육청은 또 자체감사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내년 하반기에 공동연수를 벌인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관련해 공동 홍보 활동을 펼치고, 감사인력 확충 등 교육청별 감사 환경 개선에도 힘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