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교직원들이 교육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교수학습 및 학생상담 등 공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자체 연수를 기획하는 등 성과를 얻고 있어 화제다. 안양동초등학교(교장 이시희, 사진)는 교육과정, 교수·학습, 평가 및 학생상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신개념 교원역량강화 프로그램 NTTP 배움과실천 공동체 연수 운영교로 지정받아 전교원(4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첫 연수를 실했다. 안양동초는 배움과 실천 공동체 연수에 참여 의지를 보여준 교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새로운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이장우 교육장을 강사로 초빙해 ‘학교란 무엇인가’ 연수주제로 출발의 신호탄을 울렸다. 이날 연수에서 이 교육장은 “학교를 숨 쉬게 하는 것은 바로 학생들이 꿈을 만나는 순간순간이며 그 꿈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우리 교사들의 역할”임을 강조하며 “안양동초교 교사들 연수에 참여하는 열정어린 행동에서 학생들을 기다려 주는 마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제자 사랑이 느껴진다”고 격려했다. 이 교육장은 배움과 실천 공동체 연수로 인해 안양의 동쪽에서 매일매일 교사와 학생들의 행복한 함성이 전해질 것 같다는 감상적인 표현으로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안양동초 이시희 교장은 “우리선생님이 달라졌어요!” EBS 교육방송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선생님들에게 소개하며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 스스로 변화하려는 선생님 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교사들은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고 본인이 학생들에게 어떤 말과 행동을 하고 있고 어떤 선생님으로 인식되고 있는지를 발견하게 된다. 참여 교사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수법 학자, 감정코치 심리학자, 교육학자 3명의 전문가를 모시고 6개월간 입체적 수업 촬영을 통한 수업 분석, 교사 심리치료, 워크숍, 현장코칭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자신의 수업을 보면서 눈물로 반성하는 교사와 자신의 모습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놀라움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이시희 교장은 “학생들이 변하기 위해서는 선생님이 변해야 하며 우리 모두 더 좋은 수업을 전개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라며 짧지만 긴 여운을 남겼다. 이번 배움과실천 공동체 연수에 참여한 안양동초 교사들은 한결같이 “이번 연수는 자신에게 전문적인 교사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다짐과 학교, 학생에 대한 소중함을 재인식하게 해준 매우 색다른 연수”였으며 다음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양동초는 지난 21일 배움과 실천 공동체 연수 주제를 본교의 혁신중점 사업과 역점과제 해결을 위해 구성원들의 활발한 토론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토론관련 연수를 실시하는 등 연수를 통해 단위학교의 문제는 물론 교사들의 역량강화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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