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의 수장이 정해졌다. 하윤수 부산교육대학교 총장(사진)이 지난 20일 제36대 교총회장에 선출됐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휴직․명예․예비․준회원을 제외한 선거인 14만 5,987명 중 8만 3,19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57.0%였다. 이 중 하 신임 회장은 유효투표의 36.64%인 총 3만 482표를 획득했다.

하윤수 신임회장과 함께 교총 선거 관련 정관 등 규정에 따라 동반 출마해 당선된 부회장 5명은 ▲진만성 서울양목초 교장(수석부회장) ▲김정미 전남 매안초 교사 ▲박상식 충남 청양고 교장 ▲안혁선 경기 태광고 교사 ▲박인현 대구교대교수다.

하윤수 신임회장은 취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교육계 목소리를 강력하게 대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향후 교육부와 정치권과의 관계 설정 및 교육정책 방향을 재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거기간 동안 ‘가르칠 맛나는 학교, 선생님이 행복해지는 파워 교총’을 강조한 하 신임 회장은 “현장 교사들과 만남을 통해 교권 붕괴 현장을 목도했다”며 “교단 활력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