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교육신문]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취임과 동시에 뒷말이 무성. 이 장관은 청문회에서 연신 ‘송구스럽다’ ‘사려깊지 못했다’라는 말만 반복.
또한, 그는 청문회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메뉴는 논문표절을 제외하고는 모두 갖췄다는 評.
교육과 복지 등 사회 전반을 총괄하게 될 수장이 부동산 투기, 세금 탈세, 차녀의 이중국적까지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못한 채 연신 ‘송구하다’, ‘바빠서’라는 말만 되풀이 한 것.
또한 도덕성 뿐 아니라 심지어 자질과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걱정스럽다.
보육기관인 어린이집을 ‘교육기관’이라고 답변했고,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빗자루 교사 폭행 사건에는 ’모른다‘고 말했다. 누리과정 예산은 ’아직 파악 안됐다‘고 답하는 등 교육 전반의 기본적인 상식조차 갖추지 못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 장관은 지난 해 12월 21일 내정 받고도 정작 교육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가족들은 백년대계를 세워야 할 이런 수장에게 교육을 맡길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교육가족이 주목하는 것은 박근혜 정부가 왜 굳이 이준식 장관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서남수 교육부 초대 장관은 교육부 출신 첫 장관이었고, 교육행정가라 자처하는 인물. 또한 황우여 장관은 친박으로 분류되어, 정권 실세로 불리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 장관의 낙점이유는 분명하지가 않다는 것.
이 장관은 공대 교수 이력만 30년이며, 초․중등 교육 분야는 문외한이다. 이로써 장관과 차관 모두 비교육 분야 학자 출신으로 채워졌다. 장관은 공학자, 차관은 경제학자다. 이렇게 되면 교육계에 가장 시급한 교권 회복과 인성교육은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교육개혁과 일맥상통하는 경제면으로 보아 하반기 관리모드로 들어간 것은 아닌지.
.gif)
.jpg)
.jpg){kind=small}
.jpg)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