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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경 기자] 교육부는 28일 단위학교 및 지역차원의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 100곳을 선정해 시상한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7일 교육부는 '2015년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 공모전' 심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경남 양산 좌삼초등학교 등 100개 학교 또는 학부모회를 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교교육 참여 ▲학부모 자원봉사 ▲학부모 교육 ▲가정-학교 간 소통 4개 분야로 진행했다. 올해는 시도 교육청 소속 지역학부모지원센터의 학부모 지원 활동을 포함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198개의 사례 중 교육부 심사위원회 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4곳, 우수상 4곳, 장려상 92곳 등 우수사례 100곳을 선정,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분야별 최우수상은 ▲좌삼초등학교(학교교육 참여) ▲의당초등학교(학부모 자원봉사)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학부모 교육) ▲진월초등학교(가정-학교 간 소통) 등이 수상했다.

학교교육 참여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경남 좌삼초 학부모회는 모니터링, 재능기부 및 봉사 등을 통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통한 농․어촌학교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부모 자원봉사 분야 최우수상인 충남 공주 의당초 ‘사색공감’ 학부모회는 사교육비 경감과 특성화된 교육 기부,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학교 변화를 선도한 점이 플러스 요인이 됐다.

학부모 교육 부문에서는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가 최우수상을 받는다. 자녀 교육을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508명의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 등 체계적인 학부모 교육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이다. 가정ㆍ학교간 소통 부문에서는 전남 광양 진월초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체육대회나 독서행사ㆍ등산 등의 학교 행사때 학생ㆍ학부모ㆍ교사가 함께 참여하고 분기마다 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활발히 소통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100개 학부모회, 학교 및 지역학부모지원센터의 활동내용을 사례집으로 발간해 전국 학교와 학부모회에 배포하고, 전국학부모지원센터 등에도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