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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1일, 인성교육법이 시행된 이래로 국가 수준의 인성교육 제도 및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 중 학생 개인의 정신적 건강 증진과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 강화 나아가 신리와 협력의 공동체 건설을 위해 청소년 시기 인성 함양에 대한 요구가 증대됐다.

특히 발달단계에 들어선 중학생들에게는 기존 가치체계를 거부하고 이의를 제기하거나 분노를 표출하는 반사회화의 면모가 드러난다. 이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KICE)은 중학교 교실 내에서 교사-학생, 학생-학생 간 상호작용을 통한 인성교육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학교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 책임자인 장경숙 KICE 교수학습 센터 연구원은 “학교와 교실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중학교 인성교육의 실태와 인식을 파악해 상호작용을 매개로한 인성교육 방안 모색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연구는 교육 현장에서의 인성교육 요구 조사를 바탕으로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도출하기 위해 전국 451개 교 중학생 18,896명과 교사 779명을 대상으로 중학교 인성교육 실태와 중학교 교실 내 상호작용을 통한 인성교육에 대한 인식 그리고 중학교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 세 가지 항목을 제시한 뒤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학생과 교사 모두 최근 중학교에서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으며 학생 인성함양에 효과적이라는 응답이 나왔다.

또한, 학생과 교사 모두 인성교육 편성과정에서 특히 중시해야할 가치·덕목으로 ‘배려’, ‘존중’, ‘책임’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