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교육과정 개정의 개발 방향은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의 흥미를 제고하고, 창의․융합적 사고와 바른 인성 등 핵심역량 함양이 가능한 교과 교육과정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KICE)은 지난 10월 15일 학생들의 직접 참여 비율이 높은 교과목인 실과(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교과에서 학생들의 역량 증진을 위한 실행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류상희 청주교육대학교 교수는 “핵심역량을 반영한 교육과정 및 활용 사례를 발굴하여 제공해야 한다”며 “수업 설계, 교수 ․ 학습 방법 선정과 구현, 평가 사례를 개발,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과 과목에서 교과 역량 증진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 4가지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첫째 교과 역량증진을 위한 실과 교육과정 편성 운영 지침의 구체화, 둘째 실과 교과 역량 증진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및 자료의 개발, 셋째 실과 교과 역량 평가 예시(안)의 개발 및 보급, 넷째 실교 교과 역량 평가를 위한 환경 분위기 개선 등이 언급됐다.
체육 과목을 주제로 삼은 유창완 KICE 연구위원은 첫째, 체육 교과를 통해 길러야할 ‘건강 관리 능력’, ‘신체 수련 능력’, ‘경기 수행 능력’. ‘신체 표현 능력’ 등의 교과 역량에 대한 정확한 이해 선행, 둘째 기존 체육과정의 목표와 역량 중심의 체육과 교육과정 목표의 진술 방식의 차이점 구분,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참여가 가능한 교수․학습, 방과 후 스포츠클럽활동이나 지역 사회 체육 활동과 연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영미 KICE 연구위원은 “음악 교과 역량 증진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초․중학교와 대학교수들 간에서 정도의 차이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위원은 음악 교과 역량에 대한 인식 제고 연수 실시, 초․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수․학습 자료보급 및 방법의 지원, 초․중학교 교사와 대학교수 각각 교과 역량 평가방법 및 도구의 보급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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