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용린 전 서울시교육감에게 벌금 100만원이 구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엄상필) 심리로 지난 6일 열린 1심 공판에서 검찰은 "보수 단일후보란 글자 그대로 유일한 보수 후보라고 주장한 것은 유권자의 공정하고 합리적 판단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문 전교육감은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TV토론회와 선거사무실 외벽 현수막, 선거공보,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자신이 '보수 단일 후보'라고 주장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 됐다.
검찰이 벌금 100만원을 구형함에 따라 문 전교육감은 오는 4월 30일 예정된 선고공판에서 이보다 적은 액수의 벌금형이 내려질 것으로 보여 공직 활동에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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