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특별 채용한 윤희찬 교사에 대해 교육부가 임용 취소 방침을 확정, 다음주 초 서울시교육청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8일 서울시교육청이 윤 교사를 특별 채용하는 과정이 적법하게 이뤄졌고 교사 임용에 결격사유가 없는지 면밀히 분석한 결과 교사 임용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이르면 9~10일 쯤 서울시교육청에 윤 교사의 임용 취소를 요구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윤교사가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시위와 관련,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봉사활동 240시간을 선고받는데다 김정훈 전 전교조 위원장이 지난해 시위 과정에서 경찰에게 유리 파편을 뿌려 최근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교사 임용에 결격 사유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서 의원 면직한 교사를 해직교사와 같은 조건으로 특별 채용한 것은 적법한 행위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인천교육청이 특채한 전교조 해직 교사 2명을 직권으로 임용 취소 통보한바 있다.
그때 교육부는 교육공무원법 제10조에 따라 특채도 동일 요건을 갖춘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gif)
.jpg){kind=small}
.jpg)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