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겨울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초·중·고 12여개 교를 동계종목 연구선도학교로 지정, 운영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강원학생선수촌을 활용해 여름철에는 빙상종목, 겨울철에는 설상종목을 중심으로 종목별 체험과 동계올림픽 대회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역이 될 우수선수를 중심으로 국가대표로 선발을 준비해 동계종목강국으로 떠나는 하계 해외전지훈련과, 우수 지도자 선발을 포함한 동계종목 우수선수 육성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글로벌 학생 동아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활동력이 뛰어난 동아리에게는 동계스포츠가 발달하지 않은 국가와 자매도시 방문을 통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이후 동계올림픽기간 통역 자원봉사가 가능하도록 육성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올림픽과 동계스포츠와 관련한 체육교과와 기타 교과내용을 모아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교육을 권장하기로 했으며, 참여 우수학교와 학생들에게는 동계스포츠 캠프와 대회 자원봉사자 참여기회를 준다.
임성엄 체육건강 과장은 “강원도 학생 선수들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울러 동계올림픽에 관심을 불러 일으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김준호(강원체고․스피드스케이팅), 공상정(유봉여고․쇼트트랙), 김소희(상지대관령고․알파인스키) 등 3명의 학생선수가 소치 올림픽에 참가했으며, 공상정 선수는 여자 쇼트트랙 3000ｍ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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