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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의욕 높이고, 꿈과 끼 살리는” 영어수업
영어친화적 교실환경, 보드게임 등 다양한 활동자료
셀프 리코딩, 태권동작과 구령 활용으로 자신감 길러
기사입력 2014-02-07 오후 2:31:00 | 최종수정 2014-02-07 14:31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은 5일 제15회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영어과) 전국대회 시상식 및 수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창의적인 우수 영어 수업방법을 확산시키고 영어교육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시·도 대회를 거쳐 추천된 27편의 사례 중 초등부문 7편, 중등부문 4편이 교수·교원·학부모·원어민 교수로 구성된 심사를 거쳐 입상했으며 연구보고서 및 수업설계안, 수업 녹화자료, 현장 실사와 면접을 거쳐 선정되었다.

초등부문에서 입상한 대전 천동초 김은정 교사는 “영어교과전담 교사가 되어서 첫 해는 여러 면으로 부족함을 많이 느껴, 연수도 많이 듣고 영어 교사용 지도서도 열심히 외우며 수업을 열심히 준비했으나 아이들의 수업 반응은 늘 시원치 않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어느 날, 한 아이가 ‘선생님 수업은 재미있어요. 그런데 제가 알고 싶은 것보단 선생님이 알려주고 싶은 것만 가르쳐주시는 것 같아요’라고 하는데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다”며 “아이들은 영어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는 있었지만, 영어 수준도 높지 않고 자신감도 낮은 편이었다. 그래서 부족한 기초는 다져주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Bridge 활동’을 구상하고 실천하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 내용에서 요구되는 필수 어휘 및 기본 언어 형식을 충분히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고, 영어교실 환경을 조성하여 교실 영어에 익숙해지도록 했으며, 학생들이 실생활 및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영어로 말하고 써보는 과정을 수행함으로써 교과서 속에 갇힌 영어가 아닌 살아있는 영어를 경험하게 하여 영어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었다.

중등부문에서 입상한 대전 어은중 윤영희 교사는 “학기 초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더니 학생들은 ‘재미있는 영어수업’, ‘모둠별 활동 및 말하기·쓰기 중심의 영어수업’을 원하고 있었다”며 “이에 적합한 수업모형을 모색하던 중 ‘과업 중심 언어교육’에 착안하여 ‘Review Time -교사가 아닌 학생들이 여는 수업’, ‘A&Q -답을 보고 질문을 만들어 내는 거꾸로 생각하기’, ‘Edu Times 토론활동 -비판적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등을 수업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어와 문법 규칙을 암기하고 우리말로 해석하는 영어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이를 말과 글로 표현하는 영어수업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원은 “심사 과정에서는 본 대회의 목적인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유익하고 적용하기 수월한 수업 내용과 방법을 담은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두었다”며 “연구내용의 참신성, 현장 적용 적합성, 창의적인 교수 기법의 적용과 교재의 구안 여부, 영어 교수 운용 능력, 교수·학습 활동의 유기적 연결, 교사·학생 및 학생간 유의미한 상호작용, 활동시간 배분의 적절성 등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 수업사례와 수업자료를 공유하고, 수업동영상 DVD를 제작·배포하여 영어 교사의 수업 개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교육 관계자, 교사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어수업발표회가 진행됐다.

함수민 기자

기사제공 : 주간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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