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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교육청(이하 시교육청)이 총 449 곳 학교의 홈페이지를 하나의 통합시스템으로 일원화했다.

시교육청은 교원업무 경감 및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별 학교 단위로 구축·운영하던 홈페이지 및 서버를 대구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형필)이 주관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에 걸쳐 모든 학교에 대해 연차적으로 학교 홈페이지 통합·구축을 완료했다.

[사진 - 2013년도 통합시스템 구축학교 홈페이지 초기화면 사진(대구강북초등학교)]

그동안 기존 학교 홈페이지는 교원들이 운영·관리를 담당하면서 수업 외적인 업무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었으며, 학교별로 분산된 소규모 시스템은 개인정보유출, 해킹시도 등 보안을 유지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개별 학교 단위로 홈페이지를 개발하고 유지관리 하는 등 교육예산의 중복투자 문제가 지적됐었다.

시교육청은 전산 전문 인력을 통해 시스템을 운영·관리하면 교원들의 시스템 관리 업무에 대한 부담이 줄고, 서비스 제공의 안정성과 보안성 향상 및 홈페이지 개발, 유지관리에 드는 교육예산의 중복투자 요인을 제거해 연간 21억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 ‘공지사항’, ‘가정통신문’, ‘알림장’, ‘식단표’, ‘학교폭력신고’ 등 홈페이지의 주요 서비스 뿐 만 아니라 스마트폰 차단 앱 서비스 및 자녀의 현재위치, 이동위치, 등하교알림메시지의 위치기반서비스도 모바일 서비스로 함께 제공하고 있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수요자들의 정보화 요구 및 역기능 방지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합함에 따라 발생하는 현장의 불편, 불만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전화상담, 원격지원 및 업무지원 게시판 질의응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면서 "잦은 질문이나 요구사항은 적극 반영해 학교 홈페이지 통합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