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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논술형 평가 및 교사별 평가를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 평가혁신 기본 계획'을 마련했다.

계획에 따르면 학교급별·교과별 특성을 고려해 서술형·논술형 평가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 문제 출제 비율을 올해 35%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논술형 평가 시행 방법과 배점 비율 등은 학교별·학년별로 여건에 따라 자율 운영하고 고등학교 논술형 평가 실시 과목수는 학교 여건에 따라 결정한다. 학기당 2회 지필평가 실시할 경우 1회는 논술형 평가 중심으로 할 수 있다.

수행 평가 방식도 논술, 구술, 토의·토론, 포트폴리오, 보고서, 관찰, 사회적 실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행하고 중·고등학교에서 예체능 교과를 수행평가만으로 평가할 경우 수행평가의 방법 중 서술형, 논술형 평가 문항이 출제되도록 했다.

'정의적 능력 평가'도 도입한다. 문항으로 출제는 하되 내신점수에는 반영하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 교과학습발달상황 항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란에 평가 결과를 기록해 인성교육 및 학생 진로 상담 자료로 활용한다.

또 학교급별·학교별 실정에 맞게 교사별 평가를 확대 시행하고 대상 과목 및 평가 영역, 횟수는 학교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다. 교사별 평가가 일부 학년(군)에서 이뤄질 경우 해당 학년은 일제고사 폐지, 학교 전체가 교사별 평가일 경우 일제고사 전면 폐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