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1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오는 2020년 까지 초중등교원 2만6천명을 증원하겠다고 보고했다.
내년부터 매년 평균 4천명씩 정원을 늘려 초중등교원의 수업부담을 덜어주고 교육여건을 개선 한다는 것이다. 학교급별 증원 규모는 연간 초등 3천명, 중등 1천명이다.
이는 박근혜 당선인이 지난 12월 대선에서 임기중 학급당 학생수를 OECD 국가 평균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교원을 대폭 증원하겠다고 공약한데 따른 것.
교과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급격한 교원증원에 따른 인력수급의 어려움과 학생수 감소 추세 등을 감안, 시한을 2017년에서 202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OECD 국가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2010년 기준으로 초등 15.9명, 중학교 13.7명, 고교 13.8명이다.
교과부가 이날 대규모 교원증원 계획을 보고함에 따라 초등 교사들의 수업시수 감소와 함께 교원 임용적체 현상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특히 초등 교원증원은 주로 영어, 체육, 음악, 미술 등 교과전담교사 인력으로 알려져 사범대학 관련 교과 학생들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예전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초등 교과전담교사로 채용하는 ‘중초교사제’와 유사한 형식의 임용구조가 예상되고 있다.
.gif)
.jpg){kind=small}
.jpg)
.jpg)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