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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학원폭력 등 4대 폭력 대처 매뉴얼이 교사들에게 제공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담임교사들의 예방 및 초기 대응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종합매뉴얼'을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매뉴얼은 학교폭력 뿐만 아니라 성폭력, 가정폭력, 학원폭력까지 4대 폭력을 담고 있다. 각 유형에 따른 예방 요령, 대처 요령, 유의사항, 사후 지도요령을 수록했고, 관계 법령 및 해석 그리고 지역사회 예방 기관 250여곳을 안내하고 있다.

매뉴얼은 모두 2만 3000여부로, 학교당 10부씩이다. 학생 생활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 16명이 집필했으며, 도교육청 변호사와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관계자 등의 검토를 거쳤다.

김상곤 교육감은 발간사에서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의 제1선에 서있는 담임교사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과 초기 대응 능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사전에 빠른 대처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생과 교사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데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해 말, ‘관심과 교육’의 풍토로 학교폭력을 예방․근절하는 올해 방안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주요 사항은 ▲전문상담인력, Wee 프로젝트, 교사, 배움터지킴이, 또래학생 등의 관심과 도움, ▲모든 교사 대상의 학교폭력 및 상담 연수,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교 집중컨설팅, ▲가해학생 재활 및 피해학생 치유 프로그램 확대․강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