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용천초등학교(교장 배영직, 사진)는 인성 배움·성장 집중학년제를 운영하며, 체험과 실천을 중심으로 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성 친화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참여 중심의 P·L·A·Y 프로그램을 활성화함으로써,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따뜻한 인성교육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용천 교육가족들은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바탕으로 교육에 대한 열정과 소신을 실천하며, 아이들의 꿈과 행복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더해져 용천초등학교는 지역 사회에서 믿음과 신뢰를 받는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본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대구용천초등학교는 '해처럼 밝게, 산처럼 푸르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교육 목표 아래,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성 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에는 대구광역시 교육감 지정 인성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되어 『학생 참여 중심 P·L·A-Y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인성 역량 기르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수업과 활동 속에서 인성을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교육을 펼치고 있습니다.
▲학생 참여 중심 P·L·A-Y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배경에 대해 알려주세요
우리 학교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학생들이 지식뿐만 아니라 협력, 자기조절, 공감 등 핵심 인성 역량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수업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인성 덕목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혁신하고자 시범학교를 신청했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교육과정 연계라는 가치에 중점을 둔 저희의 P·L·A-Y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정되었습니다.
▲실시되고 있는 P·L·A-Y 프로젝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P·L·A-Y 프로그램은 인성교육을 P(놀이/체육), L(문학), A(예술), Y(연중 지속성) 네 가지 영역으로 통합한 학생 참여 중심 인성 프로젝트입니다. 예를 들어, 인성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인성 덕목을 내면화시키고, 레벨업 장학을 통해 인성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을 전 학년이 연중 지속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모든 활동은 교육과정에 깊이 연계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발표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선생님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선생님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며,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교사 설문 결과, 모든 문항에서 평균 점수가 유의미하게 상승했으며, 특히 '협력' 덕목 변화량이 가장 컸습니다. 또한 멘토 교사와의 협력 장학을 통해 동료들과 수업 피드백을 공유하며 '교사로서의 수업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인성교육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이 학생들의 배려하고 소통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효과적임을 직접 확인하고 계십니다.
▲아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잘 따라오는지? 반응이 궁금합니다.
아이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학생 설문 결과에서도 '협력'과 '자기조절' 덕목이 통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상승값을 보였습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일도 끝까지 해내는 경험'을 하고 '뿌듯함'을 느낀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인성 캐릭터를 그리면서 화를 좀 더 잘 참게 되었다'는 학생의 소감처럼, 자기조절과 긍정적인 자아 인식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학생 참여 중심 활동이 아이들에게 재미와 성취감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교 인성 캐릭터란 무엇인지 설명해 주십시오.
저희 인성 캐릭터는 지난 6월, 전 학년 학생들이 인성 덕목의 의미를 탐색하고 실천 문화를 조성하고자 개최한 교내 인성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발굴되었습니다.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3학년 학생의 인성 캐릭터 '산이'와 '해니'는 용천초 교육 목표인 ‘해처럼 밝게, 산처럼 푸르게, 세상을 이롭게’를 바탕으로 경청과 공감을 상징합니다.이 캐릭터는 용천 소담길에 전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학급 교실의 거울에 부착되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인성 덕목을 상기하고 실천하도록 격려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학년 김도영 학생은 "담임선생님께서 우리들에게 필요한 인성 덕목은 경청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만든 산이와 해니는 귀가 아주 커요.”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인성교육 시범학교 공개 수업으로 인성 나눔의 날 운영 하셨는데, 그 날 어땠는지 설명부탁드립니다.
2025년 11월 5일, 교육공동체의 높은 관심 속에 인성교육 프로젝트 공개 수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공개수업은 교사의 전문성을 높인 인성교육 중심 프로젝트의 한 장면을 학부모와 타학교 교원에게 공개하는 장이었습니다. 특히 레벨업 장학을 통해 학년별 멘토 교사와 함께 수업 전문성을 높여 배움이 살아있는 수업을 선보였습니다.
4학년 김세운 학생은 "원래 발표를 잘못했는데 공개 수업에 부모님들께서 오셨을 때 더 잘하기 위해서 평소에 더 발표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 보니 발표를 더 잘하게 된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4학년 담임 김명자 교사는 “저희도 쉽진 않았지만 많이 배웠습니다. 저희 반 아이들이 생태 프로젝트를 하면서 제가 시키지 않았음에도 자기 바질 화분에 애착도 가지고, 급식 다 먹기에 도전도 하고, 동영상도 자발적으로 대본을 짜서 찍는 모습을 보니, 힘들게 했던 만큼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 건 확실한 거 같아요.”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배영직 교장 선생님께서는 “이번 공개 수업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협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오늘 선보인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이 인성교육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업과 인성교육이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인성교육과 관련한 학교 계획과 P·L·A-Y 프로젝트의 방향성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2025년 운영 결과, '협력', '자기조절' 덕목이 교사, 학부모, 학생 세 집단 모두에게서 핵심 강점으로 입증되었습니다. 2026학년도에는 핵심 덕목을 선정하여 학교 인성교육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또한, 학부모님들의 제언을 반영하여 '인사하기' 등 기본 예절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연계 활동을 더욱 내실화하겠습니다. 저희 대구용천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수업과 인성교육이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는 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진(위):Art(예술) 교육인 학생이 만든 인성캐릭터
▲사진(가운데):학생이 만든 인성 캐릭터를 활용한 인성 스티커를 전체 교실에 부착
▲사진(아래):인성 교육 시범학교 공개수업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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